[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휘슬러 북아메리카컵(북미컵) 참가를 위해 1일 결전지인 캐나다로 떠났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봅슬레이 대표팀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 벤쿠버로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1‧2차 휘슬러 북미컵 참가를 시작으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3‧4차 북미컵을 거쳐,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5‧6차 북미컵에 참가 후 귀국한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간판 원윤종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석영진, 그리고 원윤종의 뒤를 든든히 지킨 전 브레이크맨 김진수가 파일럿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일럿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김진수는 출국에 앞서 "시즌을 앞두고 체력, 웨이트 트레이닝, 육상, 스타트 대비 등 모든 방면에서 훈련을 열심히 준비했다. 파일럿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첫 시즌이기 때문에 전지훈련기간동안 집중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테랑 석영진도 "저에게 이 종목은 즐거움이 함께하는 종목이다. 전 시즌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며 준비했다. 상위에 랭크되는 것이 이번시즌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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