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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SK 꺾고 3연패 탈출… SK는 9연승 실패
작성 : 2014년 11월 30일(일) 13:29

원주 동부 선수들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연승이 8연승에서 중단됐다.

동부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7-61로 대승을 거뒀다.

3연패에 빠져 있던 동부는 이날 승리로 부진에서 탈출, 시즌 전적 13승7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SK는 시즌 5패(15승)째를 당하며 선두 울산 모비스(16승4패)와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동부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양 팀 최다인 25득점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윤호영도 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했다. SK는 김선형(18득점)과 애런 헤인즈(10득점)만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승부의 균형이 무너졌다. SK의 골밑을 맹폭한 동부는 1쿼터를 25-9, 2쿼터를 49-23으로 마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스코어도 25-14로 앞서며 74-37, 더블스코어로 마친 동부는 4쿼터 후보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38-29, 어시스트에서 23-15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3점슛 정확도에서도 SK에 압승(동부 7/18 38.9%, SK 5/25 20%)을 거뒀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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