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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삼성에 대승…DB, LG 격파
작성 : 2022년 11월 01일(화) 21:03

녹스=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완파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5승2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3승4패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 저스틴 녹스는 18득점 19리바운드, 서명진은 16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함지훈은 14득점, 김동준은 11득점, 김영현은 10득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이매뉴얼 테리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초반 삼성의 공격의 봉쇄한 뒤,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8-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테리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모비스는 김영현의 3점슛 2방에 힘입어 22-11로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장재석과 녹스, 김동준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해 점수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이원석의 연속 득점과 데릭슨의 외곽포로 따라붙었지만,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녹스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2쿼터 역시 현대모비스가 41-24로 앞선 채 끝났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함지훈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52-32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도 추격을 시도했지만, 현대모비스는 15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3쿼터도 현대모비스가 58-43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삼성은 4쿼터 들어 테리의 골밑 득점과 이호현의 3점슛으로 10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득점으로 삼성의 상승세를 꺾었다. 다시 15점차 이상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81-6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원주 DB는 같은 시각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02-94로 승리했다.

DB는 5승2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LG는 3승4패가 됐다.

DB의 드완 에르난데스는 29득점 7리바운드, 두경민은 2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상재는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7득점 13리바운드, 이관희가 23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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