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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휴식 가진 휴스턴-필라델피아, 월드시리즈 3차전 격돌
작성 : 2022년 11월 01일(화) 19:16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간 월드시리즈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 29일(한국시각) 막을 올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2차전에서는 휴스턴이 승리를 챙겼다. 두 팀 간 3차전은 오늘(1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2일로 연기됐다. 휴스턴은 기존대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필라델피아는 레인저 수아레스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202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은 2일 오전 9시 3분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서 먼저 웃은 팀은 '다윗' 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는 연장 10회초 JT 리얼무토의 솔로 홈런으로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7회와 9회 추가점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3차전 선발 투수를 기존 노아 신더가드에서 레인저 수아레스로 교체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1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우천으로 인한 뜻밖의 휴식이 와일드카드부터 강행군을 펼쳐 온 필라델피아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차전 승리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호세 알투베의 부활이다. 정규시즌 3할 타율과 OPS 0.920으로 막강했던 알투베의 공격력은 포스트시즌에 들어 차갑게 식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알투베는 1회부터 2루타를 때렸고, 후속타자들의 안타까지 더해져 팀 선취점을 안겼고, 5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해 알렉스 브레그먼의 쐐기 투런포의 발판을 마련했다. MLB.com은 알투베가 정규시즌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라면, 휴스턴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시티즌스뱅크 파크로 장소를 옮긴 두 팀 간 3차전은 내일(2일) 오전 9시 3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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