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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벨 남녀 축구대표팀 감독, 이태원 사고 분향소 조문
작성 : 2022년 11월 01일(화) 15:29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각각 대한민국 남, 녀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콜린 벨 감독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오전 정몽규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과 벤투 남자대표팀 감독, 벨 여자대표팀 감독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희생자 분향소에 들러 조문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조문을 마친 정 회장은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축구계를 대표해서 상심이 크실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다치신 분들도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고, 믿을 수 없었다. 지금도 마음이 무척 아프다. 저희들의 위로가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에 작으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벨 감독도 "유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 고인들은 우리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이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 당하신 분들을 비롯해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현재 k리그 선수들 위주로 파주 NFC에 소집돼 훈련 중이다.

벤투호는 11일 화성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월드컵 본선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14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펼쳐지는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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