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아데토쿤보 31득점' 밀워키, 디트로이트 꺾고 개막 6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11월 01일(화) 14:20

밀워키 아데토쿤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밀워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 경기에서 110-108로 이겼다.

이로써 밀워키는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디트로이트는 2승 6패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1득점 7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즈루 할리데이(25득점 10어시스트), 브룩 로페즈(24득점 9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27득점)과 보얀 보그다노비치(23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밀워키는 거세게 디트로이트를 몰아붙였다. 할러데이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으며 로페즈도 3점포를 가동했다. 디트로이트는 내, 외곽을 가리지 않은 커닝햄의 맹활약으로 응수했지만 아데토쿤보를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밀워키가 34-2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에도 밀워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아데토쿤보가 연속 7득점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뒤지던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와 제이든 아이바의 득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샤딕 베이와 커닝햄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다급해진 밀워키는 아이재아 스튜어트의 컷인 덩크로 급한 불을 껐다. 밀워키가 60-52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에도 디트로이트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보그다노비치와 베이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돌파와 자유투, 덩크 등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적립한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밀워키가 88-77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밀워키는 경기 막판 커닝햄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밀워키에는 할러데이가 있었다. 스텝백 3점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다급해진 디트로이트는 종료 직전 연속으로 공격에 실패하며 추격할 동력을 잃어버렸다. 여유가 생긴 밀워키는 로페즈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