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김진수(22·호펜하임)가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수는 30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노버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진수는 분데스리가 첫 도움을 기록하며 호펜하임의 4-3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호펜하임은 시즌 전적 5승5무3패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전반 19분 피르민 슈베글러의 선제골로 앞서간 호펜하임은 전반 37분, 김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볼란드가 추가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도망갔다.

하노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3분 스틴들이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후반 7분 호셀루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엔 호펜하임이 웃었다. 후반 14분 폴란스키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호펜하임은 4분 뒤인 후반 18분 슐러가 1골을 더 보태며 4-2로 도망갔다.

호펜하임은 후반 41분 스틴들에게 다시 1골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까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4-3으로 승리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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