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A가 국가적 애도기간에 따라 드라마·예능 방송 결방을 결정했다.
31일 ENA 측은 "이태원 참사로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와 '씨름의 제왕'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NA 측에 따르면 이번주 방송 수·목요일에 방송 예정이었던 '얼어죽을 연애따위' 9, 10회 모두 결방되면서 대체 편성을 논의 중이다. '씨름의 제왕'은 공동제작사인 tvN STORY와 양사 모두 결방을 결정했다.
ENA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기간에 따른 결방 결정"이라며 "변경된 편성은 편성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