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 '제1회 이지스카이CC 퀸즈 트로피'가 지난 25일 결승전을 끝으로 초대 여왕이 탄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제1회 이지스카이CC 퀸즈트로피'는 최근 국내 골프 열풍의 주요 고객으로 급부상한 2040 여성골퍼들을 위한 신규 이벤트 대회로, 경북 군위에 위치한 이지스카이CC에 10월 한 달 간 펼쳐졌다.
총상금 7000만 원(우승상금 5000만 원) 규모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만 20세부터 49세의 대한민국 국적의 순수 아마추어 여성 골퍼 총 120명이 출전해 뜨거운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방식은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16개팀(2인 1조)이 본선에 진출해 10월 18일부터 나흘간 9홀 포섬 매치플레이로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펼쳐졌으며, 대망의 결승전은 10월 25일 18홀 포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졌다.
초대 대회임에도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줘, 매 대결 마다 흥미 진진한 명승부가 연출됐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페어플레이를 펼친 참가 팀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최사인 이지스카이CC 박현철 회장은 "대한민국 여성 아마추어 골프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감동과 스토리가 있는 명문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제1회 이지스카이CC 퀸즈트로피'는 SBS골프에서 12월부터 토너먼트 전경기(16회)가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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