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시리즈(KoreanSeries·KS)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는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엔트리를 공개했다.
11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이번 시리즈는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SSG랜더스와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KT위즈, LG 트윈스를 꺾고 올라온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1, 2차전은 정규리그 1위팀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의 홈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며 3, 4차전은 키움의 홈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후 5, 6, 7차전은 모두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다.
1차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양 팀의 엔트리를 공개했다.
각각 30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SSG는 이태양, 서진용, 김광현, 최민준, 숀 모리만도, 노경은, 문승원, 김택형, 오원석, 박종훈, 월머 폰트, 고효준, 장지훈이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이재원과 김민식, 조형우가 뽑혔으며 내야수에는 박성한, 안상현, 최정, 김성현, 최주환, 전희산, 최경모가 선발됐다. 외야수에는 김강민, 하재훈, 추신수, 후안 라가레스, 한유섬, 오태곤, 최지훈이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 김태훈, 최원태, 김재웅, 김성진, 양현, 안우진, 에릭 요키시, 이승호, 김선기, 김동혁, 이영준, 이명종, 윤정현이 투수진을 꾸린다. 포수에는 김시앙, 김재현, 이지영이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에는 김웅빈과 김혜성, 신준우, 전병우, 송성문, 김태진, 김휘집이 선발됐으며 외야진은 김준완, 이용규, 박준태, 임지열,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로 구성됐다.
앞서 진행됐던 플레이오프에서 나서지 못했던 우완투수 정찬헌과 우완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는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SSG와 키움은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김광현, 안우진을 예고했다. 좌완 김광현은 올해 28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2.13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키움을 상대로도 4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키움 안우진 또한 올해 정규리그에서 15승 8패 2.11 224개의 탈삼진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잘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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