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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발매 연기→콘서트 취소, 가요계 '올스톱' [ST이슈]
작성 : 2022년 10월 31일(월) 17:3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이태원 참사로 가요계도 추모 행렬에 동참한다.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나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되며 가요계 역시 예정된 스케줄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며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31일 컴백을 예고했던 엑소 첸, 아이리스, 용준형, 크랙시, 펀치는 신보 발매를 연기했다. 특히 엑소 첸과 용준형은 신보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며 같은 날 진행 예정이던 온라인 기자간담회도 취소했다.

클라씨는 31일 앨범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방문을 계획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유나이트는 31일 계획대로 앨범 발매는 진행하지만 쇼케이스는 취소 결정을 내렸다.

11월 컴백을 앞둔 가수들도 대거 일정을 연기했다. 11월 1일 컴백을 알렸던 드리핀은 앨범 발매를 연기하며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2일 발매 예정이던 정은지의 리메이크 앨범, 네이처의 신보도 연기를 결정했다.

3일 예정됐던 아이칠린의 신보, 나비의 신곡 또한 발매가 잠정 연기됐다. 트렌드지 역시 3일 예정된 신곡 발매를 늦추며 1일 계획됐던 신곡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취소했으며, 노틸러스도 같은 날 신곡 발매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4일로 계획했던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하이브는 4일 송출 예정이었던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를 연기했다.

콘서트 등의 행사도 줄취소되고 있다. 장윤정, 영탁, 김재중, 박재정, 노브레인 등이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 행사, 'MWM 페스티벌'이 모두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됐다.

음악방송도 줄결방을 결정했다.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SBS M '더쇼'와 '더 트롯쇼',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도 모두 결방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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