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박지원(서울시청)이 이태원 참사로 아픔을 „M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박지원은 31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이준서(한국체대),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과 함께 출전해 7분03초85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1500m와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지원은 3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모두가 계획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잘 이뤄져서 1등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계주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

3관왕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올 시즌 무엇보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결과가 금메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경기도 지금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지원은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박지원은 "한국에 지금 안타까운 일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저희의 경기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그 마음을 마지막 (우승) 세리머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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