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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도 이태원 참사 비보…행사 줄취소 [ST이슈]
작성 : 2022년 10월 31일(월) 11:01

이지한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태원 압사 사고에 국민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는 비보까지 전해지며 연예계도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행사와 공연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고,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배우"라며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이태원 해밀턴 호텔 부근 좁은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압사로 인해 154명 사망,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의 참사가 벌어졌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허망한 사고에 국가는 큰 슬픔에 빠졌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압꾸정, 커튼콜/ 사진=압꾸정, 커튼콜 포스터


사고로 각종 연예계 공연, 행사 등이 취소되고 연예인들도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발매 예정이었던 걸그룹 크랙시와 펀치 모두 일정을 미뤘다. 공식입장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컴백 일정에 대해서는 재공지 안내했다.

정일우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을 미뤘다. 그는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 사고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돼 추모의 뜻을 표하고자 팬미팅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제작발표회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영화 '압꾸정'과 드라마 '커튼콜'이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했다.

'압꾸정' 측은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추후 일정에 관해서는 정해지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며 "아울러 앞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커튼콜' 측도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사상자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제작발표회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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