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됐다.
31일 영화 '압꾸정' 측은 이날 오전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에 대해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압꾸정' 측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수 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기준 사망자수는 15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지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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