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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시 측, 이태원 참사에 "컴백·MV 공개 잠정 연기…깊은 애도" [전문]
작성 : 2022년 10월 31일(월) 10:10

크랙시 컴백 연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크랙시의 컴백이 잠정 연기됐다.

31일 소속사 SAI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31일 예정되어있던 크랙시(CRAXY)의 스페셜 컴백 및 새 싱글 '포이즌 로즈'(Poison Rose) 뮤직비디오 공개는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스페셜 컴백 및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조속히 상황이 나아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SAI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 및 아티스트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에선 지난 29일 핼러윈을 맞아 수 만 명의 인파가 쏠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1일 오전 기준 총 154명이 숨졌고, 이에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했다.

이하 SAI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AI엔터테인먼트입니다.

10월 31일(월) 예정되어있던 크랙시(CRAXY)의 스페셜 컴백 및 새 싱글 ‘Poison Rose’ 뮤직비디오 공개는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스페셜 컴백 및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크랙시의 컴백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조속히 상황이 나아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SAI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 및 아티스트는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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