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윤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를 위로했다.
이윤지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빼다 박은 듯한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놀라울 때가 많았다. 삶이 연장된 느낌마저 받을 때가 있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간밤의 이태원 참사에 유가족들께서 얼마나 찢어지는 아픔을 겪고 계실지, 마음 깊숙이 고개 숙이고 기도해 본다"며 애도했다.
사진 속에는 이윤지와 그의 딸이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똑 닮은 모녀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29일 밤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사망자는 154명이다.
이윤지는 2014년 3세 연상 치과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