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이태원 대규모 압사 사고에 국내 많은 스타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30일 가수 루나는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이태원 참사에 애도하는 이미지는 게재했다. 래퍼 딘딘,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등도 "정말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과 "PRAY FOR ITAEWON(프레이 포 이태원)' 이미지를 게재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배우 김혜수는 SNS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기사 헤드라인 및 실종자 신고 접수와 관련한 정보 등을 모아 게재했다.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한 사태 파악 및 수습 등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인 홍석천도 "기도해주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비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해 식당 경영 악화돼 이태원을 떠났지만 '이태원 지킴이'로 불리던 홍석천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졌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미나는 "간밤에 끔찍한 사고로 젊은이들이 희생된 소식을 듣고 청춘들의 축제 현장으로 강연을 위해 가는 중 마음이 무겁다"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 생존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기를 빌어본다"고 적었다.

배우 김규리는 SNS에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함께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전했다.

가수 장윤정, 영탁 등은 예정됐던 단독 공연 취소하고 그룹 드리핀, 아이리스, 유나이트 등은 앨범 발매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장윤정은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이번 진주 공연을 위해 전날 공연 준비를 마친 상태였으나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이 공표되고 온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공연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사과했다.

안동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었던 영탁은 공연 취소 소식과 함께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가수 박재범, 방송인 김나영, 배우 임나영, 아나운서 조정식, 댄서 아이키 등등 여러 분야의 스타들이 SNS를 통해 이태원 대규모 압사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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