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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애도기간 추모 조치 실시
작성 : 2022년 10월 30일(일) 18:25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한다.

WKBL은 "이태원 사고에 대한 국가애도기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할로윈 데이를 맞아 일대 곳곳에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접하게 되는 축제를 즐기고자 수 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과정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1시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 등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WKBL은 30일 진행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청주 KB스타즈의 공식 개막전부터 국가애도기간 종료 시점인 11월 5일 부산 BNK 썸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까지 경기 시작 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등 추모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응원단장 및 장내 아나운서를 활용한 응원 유도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치어리더 공연도 진행하지 않는다.

아울러 WKBL은 예정된 경기를 정상 진행하되 각 구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기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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