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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현지매체들로부터 엇갈린 평가…각각 7.8점·6점
작성 : 2022년 10월 30일(일) 01:22

페리시치와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현지 매체들이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8승2무3패(승점 26)를 기록,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본머스 공격수 키퍼 무어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라이언 세세뇽과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코너킥을 통해 결승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를 맞고 떨어졌고, 벤탄쿠르가 재차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활약에 평점 7.8점을 매겼다. 토트넘 선수 중 결승골을 기록한 벤탄쿠르(7.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세세뇽은 7.4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이반 페리시치는 각각 7.1점을 받았다.

반면 현지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게 또 다른 실망스러운 오후였다"면서 "처음에는 공격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나아졌다. 결승골은 손흥민의 코너킥에서 나왔다"고 평가했다.

풋볼런던은 벤탄쿠르에게 8점, 페리시치와 에릭 다이어, 데이비스, 세세뇽에 7점을 매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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