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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천에 4-0 대승…8년 만에 K리그1 승격
작성 : 2022년 10월 29일(토) 17:4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상무를 완파하고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대전은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을 4-0으로 완파했다.

지난 26일 홈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대전은 1, 2차전 합계 6-1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 K리그1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전은 지난 2015년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에서 최하위로 강등된 뒤 줄곧 K리그2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K리그2에서 2위를 기록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복귀를 확정지었다. 무려 8년 만의 승격이다.

반면 김천은 올해 K리그1에서 11위에 그쳤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패하며 강등의 쓴맛을 봤다.

대전은 1차전 승리로 1골의 리드를 가진 채 2차전을 맞이했다. 하지만 대전은 지키기 보다 계속해서 김천의 빈틈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31분 나왔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김천 골키퍼와 수비수가 충돌하며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진현이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었다.

대전은 1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9분 프리킥 찬스에서 이진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궁지에 몰린 김천은 파상공세에 나서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전은 오히려 이를 이용했다. 후반 30분 역습 찬스에서 김인균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에도 대전은 후반 40분 김승섭의 추가골을 보태며 승격을 자축했다. 경기는 대전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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