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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4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에 3-0 완승…우리카드, 삼성화재 격파
작성 : 2022년 10월 29일(토) 17:4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1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2승(승점 6)을 기록했다. 반면 시즌 첫 패의 쓴맛을 본 KGC인삼공사는 1승1패(승점 2)가 됐다.

김연경은 14점, 공격 성공률 54.55%로 활약하며 흥국생명의 승리를 견인했다. 옐레나는 양 팀 최다인 20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엘리자벳이 15점, 정호영이 13점, 이소영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1세트 11-11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득점으로 14-1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도 엘리자벳의 공격 득점과 고의정의 서브 득점으로 응수하며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번이 펼쳐졌다.

듀스까지 간 1세트에서 웃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5-25에서 상대 범실과 옐레나의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하며 1세트를 27-25로 마무리 지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염혜선과 박은진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세트 초반 7-2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엘리자벳, 김미연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옐레나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2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20으로 가져갔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13-13에서 연속 4득점으로 17-1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옐레나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리드를 유지한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18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6-28 25-20 25-18 25-22)로 격파했다.

2승(승점 6)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1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의 안드리치는 3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경복은 18점, 송희채는 15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이크바이리가 27점, 손태훈이 16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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