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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 베겔 세계 3쿠션 월드컵 4강 진출
작성 : 2022년 10월 29일(토) 11:47

이충복 /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충복이 '2022 베겔 세계 3쿠션 월드컵'(이하 베겔 월드컵) 4강에 올랐다.

지난 23일부터 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 베겔 월드컵은 27일 본선 32강 경기를 시작하며 그 열기를 더했다. 32강 경기는 4인 1개 조, 8조로 이루어져 각 조 1, 2위가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본선 16강 토너먼트가 40점제 넉다운 토너먼트로 열렸다.

16강 1경기는 다니엘 산체스와 차명종의 경기였다. 지난 8월에 열린 2022 서울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결승전 매치업이 다시 성사됐다. 산체스는 차명종을 24이닝(에버리지 2.083)만에 50-44로 이기고 8강에 먼저 안착했다. 차명종은 산체스를 끝까지 추적했으나 결국 리턴 매치는 성공하지 못했다.

16강 3경기로 치러진 허정한과 세미 사이그너의 경기는 허정한의 아쉬운 패배로 끝이 났다. 허정한은 27이닝에서 9점 하이런을 만들며 49-46으로 역전 상황을 만들었으나 세이기너가 먼저 50점 고지에 올라서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16강 5경기에서 이충복이 시돔을 20이닝(에버리지 2.500)만에 50-34로 승리를 거두었다. 6경기는 김행직이 요리슨과의 대결에서 22이닝(에버리지 2.272)에 50-30으로 경기를 끝냈다.

8강 1경기로 치러진 경기에서 다니엘 산체스는 초클루와 만나 17이닝(에버리지 2.941)만에 50-21로 가뿐한 승리를 거두고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딕 야스퍼스도 에디 먹스를 23이닝(에버리지 2.173)만에 50-23으로 순조롭게 준결승에 올랐다.

브롬달은 사이그너와의 대결에서 1-15로 끌려갔지만, 경이적인 공격들을 지속적으로 성공시키면서 24이닝(에버리지 2.083)만에 50-4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맞대결로 성사된 김행직과 이충복의 8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이충복이 37이닝(에버리지 1.351)만에 50-47로 승리,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4강 진출자는 딕 야스퍼스, 다니엘 산체스, 토브욘 브롬달, 그리고 대한민구의 이충복으로 결정됐다. 29일 오후 7시에 산체스와 브롬달의 준결승 첫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준결승 2경기는 29일 오후 9시에 이충복과 딕 야스퍼스의 경기로 진행된다.

29일에 열릴 2022 베겔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준결승, 결승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채널과 FIVE&SIX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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