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인민 루니' 정대세, 은퇴 발표 "가슴 펴고 축구화 벗는다"
작성 : 2022년 10월 29일(토) 10:28

정대세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민 루니' 정대세(38)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정대세의 소속팀인 일본 J2리그(2부) 마치다 젤비아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대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정대세는 지난 2006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후 독일 무대에 진출해 보훔, 쾰른 등에서 뛰었다.

특히 정대세는 북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다. 당시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린 정대세의 모습은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정대세는 2013년 K리그 수원 삼성에 입단해 세 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일본으로 돌아가 시미즈 S펄스, 알비렉스 니가타, 마치다 젤비아 등을 거쳤다.

정대세는 "많은 것을 축구에서 받았다. 열심히 달린 17년 간의 선수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가슴을 펴고 축구화를 벗는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