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열과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버뮤다주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67위에서 26계단 상승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13번 홀과 14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18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안병훈도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노승열과 함께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안병훈은 전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6위에 자리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배상문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81위, 김성현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93위, 강성훈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일몰로 인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있지만, 예상 컷이 6언더파 136타이기 때문에 컷 탈락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벤 크레인(미국)은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로 선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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