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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7분' 마요르카, 안방서 에스파뇰과 무승부
작성 : 2022년 10월 29일(토) 09:08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마요르카는 무승부에 그쳤다.

마요르카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에스파뇰과 1-1로 비겼다.

마요르카는 3승4무5패(승점 13)로 12위를 유지했다. 에스파뇰은 2승5무5패(승점 11)로 13위에 자리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될 때까지 약 87분을 소화했다.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마요르카 공격의 기점 역할을 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마요르카와 에스파뇰은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3분 마요르카가 먼저 균형을 깼다. 지오바니 곤잘레스의 패스를 베다트 무리키가 감각적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에스파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에스파뇰은 후반 25분 호세 카를로스 라소의 크로스가 행운의 골로 연결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44분 앙헬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는 듯 했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항의하던 파블로 마페오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결국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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