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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33득점' LG, KCC 9연패 수렁 빠뜨렸다
작성 : 2014년 11월 29일(토) 17:13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창원 LG가 데이본 제퍼슨이 33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9연패에 빠뜨렸다.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서 93-6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홈 4연패에서 탈출, 8승12패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이에 반해 KCC는 9연패 수렁에 빠지며 5승15패를 기록, 서울 삼성에게 공동 9위를 허용했다.

LG는 1쿼터부터 제퍼슨과 김승규가 하승진이 없는 KCC의 골밑을 지배했다. 1쿼터 막판에는 김영환이 3점포 두 방과 더불어 제퍼슨의 덩크슛으로 25-14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마쳤다.

반격에 나선 KCC는 2쿼터 초반 연속 7득점을 통해 23-2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2쿼터 막판 투입된 크리스 메시에게 11점을 허용, 30-47로 크게 뒤쳐진 채 전반을 끝냈다.

승부는 3쿼터부터 서서히 갈렸다. LG는 3쿼터 초반 김영환의 연속득점으로 54-3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디숀 심스에 연속 3점슛을 내줘 55-44로 쫓겼지만, 3쿼터 종료 2분을 앞두고는 제퍼슨과 김종규의 연속득점으로 67-47, 20점 차 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LG는 4쿼터에도 공격이 멈추지 않았다. 김종규가 3쿼터 종료 직전 레이업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코트 밖으로 나갔지만 제퍼슨과 김영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결국 전의를 상실한 KCC를 끝까지 밀어붙여 9연패로 몰아넣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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