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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양효진 43점'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에 제압하며 2연승
작성 : 2022년 10월 28일(금) 21:13

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막내'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하며 2연승을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18 25-21)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연승을 거두며 1위(승점 6)로 올라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직 승점이 없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22점, 양효진이 19점, 이다현이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한 26점을 책임졌으나 빛이 바랬다.

1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백어택과 오픈 공격, 양효진의 서브 득점 등을 묶어 중반부터 앞서나갔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와 니아 리드가 분투하며 17-23까지 쫓았으나 힘이 모자랐다. 현대건설이 이다현의 속공을 끝으로 25-20으로 1세트를 챙겼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12-12 동점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최가은의 시간차, 이고은의 블록킹 등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니아 리드와 이한비의 득점을 묶어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0으로 2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중반부터 정지윤-황민경-양효진이 모두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현대건설이 정지윤의 퀵오픈을 끝으로 25-18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도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17-17에서 양효진이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야스민과 이다현도 힘을 보탰다. 결국 현대건설이 25-21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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