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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히가시우치와 백민주-임정숙, 휴온스 챔피언십 LPBA 4강 대진 완성
작성 : 2022년 10월 28일(금) 20:56

김가영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8강 4경기서 치러진 한일전 결과, 김가영(하나카드)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8강서 김가영 백민주 임정숙은 나란히 하야시 나미코, 히다 오리에(SK렌터카) 사카이 아야코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히가시우치는 김보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강 한일전에서 유일하게 일본 선수로 승리를 거뒀다.

8강서 김가영과 백민주가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둘은 각각 하야시 나미코와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상대해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하야시를 상대로 첫 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1:4로 따낸 데 이어, 2,3세트도 11:3(9이닝) 11:1(8이닝)로 가볍게 승리했다.

직전 투어 우승자 히다 오리에를 상대한 백민주도 11:9(9이닝) 11:4(8이닝) 11:4(11이닝)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며 4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백민주는 20-21시즌 4차전(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전 이후 두 시즌 만에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임정숙도 지난 2차투어 이후 3개월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8강서 임정숙은 1,2세트를 11:0(4이닝) 11:2(9)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앞서갔으나 3세트 9:11(9이닝)으로 내준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그러나 4세트서 집중력을 되찾아 11:10(10이닝)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챙겼다.

히가시우치 나츠미는 일본 국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챙겼다. 김보라를 상대한 히가시우치는 첫 세트서 20이닝 장기전 끝에 7:11로 패했으나 2세트부터 11:7(14이닝), 11:3(16이닝) 11:4(8이닝)로 연이어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LPBA 출범 시즌인 19-20시즌 5차투어서 준결승을 밟았던 히가시우치는 세 시즌만에 본인의 최고 성적인 준결승에 또 한번 오르게 됐다.

이로써 LPBA 4강전은 김가영-히가시우치 나츠미, 백민주-임정숙의 대결로 짜여졌다. LPBA 준결승전은 29일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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