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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팀에 최대한 도움되겠다…경계되는 선수는 수아레스"
작성 : 2022년 10월 28일(금) 17:08

김태환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아레스가 가장 경계된다"

김태환(울산현대)가 우루과이의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과의 맞대결을 고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부터 파주 NFC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소집훈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라 유럽파들이 함께하지 못한다. 하지만 국내파들을 중심으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종명단 발표에 앞서 진행되는 마지막 소집훈련인 만큼 월드컵을 꿈꾸는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태환도 생애 첫 월드컵을 꿈꾸고 있다.

소속팀 울산의 K리그1 우승을 견인한 김태환은 그 기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태환은 "기분 좋게 들어왔다. 몸도, 정신도 프레시하다"면서 "예전에는 자다 일어나면 찌뿌둥하고 일어나도 '더 잘까' 생각했다. 하지만 우승 이후에는 바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벤투호의 오른쪽 풀백은 확실한 주전이 없다. 김태환과 김문환(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등이 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집훈련을 통해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자신의 강점으로 '피지컬과 지지 않으려는 태도'를 꼽은 김태환은 "우리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오른쪽 풀백 주전이 없는 것은) 우리(선수) 탓이 아니겠느냐"면서 "팀의 방향과 목표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루과이의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와의 맞대결도 고대했다. 김태환은 "워낙 경험도 많고 골도 잘 넣는다. 가장 경계되는 선수"라며 "수아레스가 득점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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