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포웰 27득점' 전자랜드, 모비스와 연장 끝에 6연승 달성
작성 : 2014년 11월 29일(토) 15:06

인천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연장 혈투 끝에 선두 울산 모비스를 잡고 6연승을 달성했다.

전자랜드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서 77-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6연승으로 9승10패 단독 5위에 올랐다. 반면 모비스는 16승4패로 홈 10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선두는 지켰다.

모비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전자랜드의 골밑을 폭격했다. 라틀리프는 1쿼터에만 무려 15점을 올리며 1쿼터 종료 후 팀의 19-15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에서는 포웰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반격을 시작했다. 포웰의 6득점과 더불어 박성진의 3점포로 전자랜드가 첫 역전에 성공했지만 막판 함지훈과 라틀리프에게 다시 연속 득점을 내주며 전반을 30-31로 마쳤다.

3쿼터 초반 3분 동안 14점을 몰아 =넣은 모비스는 주장 양동근의 3점포 2방을 통해 격차를 점점 벌렸다. 3쿼터 6점을 올리는 데 그친 전자랜드는 36-50으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포기하지 않은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정병국과 포웰의 득점과 함준후의 3점슛으로 금세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차바위의 3점슛으로 전자랜드는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김지완이 4쿼터 첫 역전 득점을 성공시킨 뒤 또 한 번의 득점을 통해 63-60, 3점차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모비스의 작전 시간 이후 양동근의 3점슛이 림에 꽂혀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포웰이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65-63,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함지훈이 한 번에 상대 진영까지 넘기는 긴 패스를 던졌고, 이를 잡은 양동근이 골밑의 라틀리프에게 곧바로 연결시켰다. 이를 라틀리프가 가볍게 처리하며 극적인 연장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는 10점을 합작한 포웰과 김지완의 기세에 모비스가 밀렸다. 모비스는 라틀리프 마저 연장 중반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나며 결국 전자랜드에게 승리를 내줬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