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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소년야구연맹, 유치원야구 U-7 초롱리그 개최
작성 : 2022년 10월 28일(금) 14:12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이진하(롯데 자이언츠·왼쪽) /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유치원야구인 초롱리그(U-7)를 개최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성동구유치원야구단, 도봉구유치원야구단, 강남도곡유치원야구단, 남양주야놀유치원야구단 등 4개팀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역사적인 첫 출발을 했다.

그동안 유소년야구중 가장 저학년 리그는 2015년부터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실시한 새싹리그(U-9, 초1~초3)로 코로나 이전에는 1000명 이상, 현재 40여개팀 500여 명의 어린이가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리그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처음 개최된 초롱리그(U-7)는 주 대상이 6세부터 8세이며 5세 어린이가 참여하기도 한다. 공은 연식공을 사용하며 초등학생 투수 거리가 14.63m인 반면 초롱리그는 10m이며 도루와 낫아웃, 루간 리드가 없는 것을 빼고는 야구룰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초3이하 어린이가 야구하는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김현우 감독은 "저희는 새싹리그(U-9) 30명, 초롱리그(U-7) 20명 등 초등학년 3학년 이하 어린이가 50명 정도가 운동하고 있다. 야구도 성장 단계에 맞는 눈높이 유아체육을 할 수 있다. 먼저 스트레칭, 줄넘기, 달리기, 점프 등 성장에 중요한 기본 운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단체 활동을 통하여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싹리그와 초롱리그를 직접 제안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아시다시피 저출산으로 인해 어린 아이가 눈에 띄게 줄어 들고 있다. 직접 아이들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체감을 한다. 모든 스포츠가 위기다. 야구도 저변 확대를 위해서 고정 관념을 버리고 야구의 장점을 살려 단계에 맞는 훈련을 통해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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