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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광수 "영자와 갈등 통편집…직진남? 사실과 괴리에 찜찜"
작성 : 2022년 10월 28일(금) 11:06

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광수(가명)가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7일 광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솔로' 출연 소감을 장문의 글로 밝혔다.

광수는 "주위에서 길다가 볼 수 있던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돈 40대 샐러리맨의 잔잔한 호수에 나는 솔로라는 작은 돌 하다가 들어와 물결치는 재밌는 인생이 될 것 같아서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으로 "10기가 역대 최고로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분량이 적어서 아쉽기도 했다. 초반부엔 방송 분량 별로 없을건 예상했지만, 후반부도 대거 편집되어서 당황스럽(기도). 열심히 촬영에 임하지 않은 제가 첫 번째 원인이고, 편집방향과도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어 "저의 감정선 변화를 나타낸 인터뷰와 영자(가명)와의 갈등은 아예 통편집돼서 결과적으로 무지성 직진남으로 나와서, 이미지는 좋을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한 사실과는 괴리가 있어서 살짝 찜찜함이(남았다)"라며 방송 이미지와 달리 직진남 스타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한 10기 광수는 영자와 최종 커플이 됐다. 그러나 지난 27일 영자가 유튜브를 통해 광수와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하 광수 SNS 글 전문

출장관계로 이제야 막방을 보았습니다.

주위에서 길다가 볼 수 있던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돈 40대 샐러리맨의 잔잔한 호수에 나는 솔로라는 작은돌 하다가 들어와 물결치는 재밌는 인생이 될 것 같아서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기가 역대 최고로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분량이 적어서 아쉽기도 했네요.
초반부엔 방송분량 별로 없을건 예상했지만, 후반부도 대거 편집되어서 당황스럽... 열심히 촬영에 임하지 않은 제가 첫번째 원인이고, 편집방향과도 맞지 않았던 것 같네요.

특히, 저의 감정선 변화를 나타낸 인터뷰와 영자와의 갈등은 아예 통편집되서 결과적으로 무지성 직진남으로 나와서, 이미지는 좋을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한 사실과는 괴리가 있어서 살짝 찜찜함이...(저 그렇게 직진아님...)

아쉬움에 나올꺼라 예상했지만 편집된 인터뷰 등 멘트 정리하며 나는솔로 관련내용은 물러가겠습니다^^ (몇 달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워딩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1. 그런데, 여자로써 설렘은 전혀 없었습니다. 영자님 문제는 아니고, 나이 40쯤되면 설레는거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2. 이제야 인생의 동반자를 만난것 같습니다.
3. 호감도가 상당히 떨어졌죠. 내일 최종선택을 할지말지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4.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누구도 만날 수 없습니다. 사귀다 보면 사람이 바뀔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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