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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퇴근 논란' 호날두, 복귀 후 첫 경기서 쐐기골…맨유 3-0 승리
작성 : 2022년 10월 28일(금) 09:3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근 조기 퇴근 논란으로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에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4승 1패(승점 12)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승점 15)에 이은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최근 논란에 휩싸인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에 맨유는 다음 라운드 첼시전 출전 명단 제외와 함께 벌금을 부과했다.

선발로 복귀한 호날두는 전반 44분 디오고 달롯의 선제골, 후반 20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38분 득점을 만들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재차 밀어넣어 쐐기골을 터뜨렸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가 계속해서 득점을 올리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3골을 넣었다.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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