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중 플러스' 김연아, 고우림의 결혼식 비용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연중 플러스'에서는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하루 전 청접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하객으로는 개그맨 신동엽부터 고우림과 신분이 두터운 가수 손호영과 뮤지컬 홍광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이 맡고 축가는 포레스텔라 멤버가 신랑 고우림과 함께 불렀다. 불렀던 노래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졌던 아이스쇼 때 포레스텔라 무대곡이었다고.
2부에서는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함께 케이크를 커팅하며 피로연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웨딩플래너 조윤아는 "김연아가 결혼한 곳은 천장에 샹들리에를 금액을 내고 추가해야 된다. 그 위에 생화 장식을 연출해 마치 숲 속에서 예식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웨딩드레스는 손연재와 손예진이 입었던 같은 숍의 드레스다. 자수 패턴의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졌다. 2023년 봄 시즌 신상 드레스다. 퍼스트 웨어이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대여로는 천만 원 이상으로 생각된다"
2부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라며 "답례품는 김연아가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D사의 화장품 센트를 준비했더라. 약 20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반지도 언급했다. 그는 "보통 결혼반지보다는 조금 더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다. 판매가는 약 2천 8백만 원으로 알고 있다"며 "식대, 무대 연출 비용 통틀어서 1억 원 중후반은 들어갔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신혼집 역시 화제였다. 김연아가 지난 2011년 약 22억 원에 매입해 거주한 곳으로 결혼 후 신혼집으로 꾸미게 됐다고.
공인중개사는 "고급 빌라이다 보니까 프라이빗하고 경비도 철저하고 전면이 통장으로 돼 한강이 파노라마 뷰로 시원하게 보이는 빌라"라고 소개했다. 2021년도 매매 가격은 46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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