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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33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첫 승 신고
작성 : 2022년 10월 27일(목) 21:48

KB손해보험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2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8-26 25-20 26-28 25-23)로 이겼다.

이로써 첫 승을 올린 KB손해보험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전력도 1승 1패다.

KB손해보험은 니콜라가 양 팀 최다인 3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홍상혁(10점)과 박진우(9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전력은 타이스(25점)와 서재덕(19점)이 44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26-26 듀스까지 가는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KB손해보험은 홍상혁의 퀵오픈과 타이스의 범실을 앞세워 28-26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접전은 계속된 가운데 앞서 나간 팀은 이번에도 KB손해보험이었다. 14-14로 맞선 상황에서 니콜라가 백어택을 성공시켰다. 황택의도 2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후 여유롭게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KB손해보험은 니콜라의 백어택으로 25-20으로 2세트를 따냈다.

서재덕을 억제하지 못해 3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은 결국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6-16에서 김홍정이 2연속 블로킹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고 상대 범실까지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마침내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KB손해보험은 김홍정의 속공에 힘입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각 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3-2(25-21 25-15 21-25 22-25 15-11)로 눌렀다. 이로써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한국도로공사는 1승 1패를 올렸다. GS칼텍스도 1승 1패다.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27점)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배유나와 이예림도 나란히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모마(38점)가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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