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원주DB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4-8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파죽의 3연승을 달린 DB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승 3패다.

DB는 드완 에르난데스(3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경민(15득점), 최승욱(12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16득점 15리바운드)와 이정현(15득점), 김시래(12득점)가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르난데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29-25로 마친 DB는 2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르난데스가 건재한 가운데 강상재와 두경민이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최승욱의 3점포까지 더해진 DB는 52-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DB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원석을 비롯해 김시래, 이정현 등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에르난데스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두경민은 3점포와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시키기도 했다. 이에 3쿼터도 DB의 74-63 리드로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DB는 에르난데스와 이선 알바노를 앞세워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다. 삼성은 이호현과 테리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여유가 생긴 DB는 쿼터 후반 터진 에르난데스의 덩크와 강상재의 외곽포를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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