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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LF 선발 출전' 키움 홍원기 감독 "기운이 좋잖아요"
작성 : 2022년 10월 27일(목) 16:41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용규의) 기운이 좋잖아요"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현재 시리즈 전적 1-1로 팽팽히 맞서 있다. 이번 시리즈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날 경기의 승자가 시리즈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키움 홍원기 감독은 투수 안우진을 필두로 김준완(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으로 구축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준완이 지명타자로 가고 이용규가 좌익수 수비에 나서는 것이 눈에 띈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포지션을) 바꿨다. 또 이용규가 기운이 좋다. 현재 공격과 주루에서, 또 팀 리더로 어린 선수를 잘 이끌어가고 있다. 더그아웃 분위기는 선수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하자고 하는 것은 특히 단기전에서는 별 효과가 없다고 본다"며 "그런 면을 이용규가 잘 알고 있어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잘 이끌어주고 있는 것 같다. 이용규는 수비도 잘했던 선수"라고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날 LG의 선발투수는 좌완 김윤식이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타선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홍 감독은 "흐름이다. 정규시즌에도 왼손투수 상대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미 주축 타자들이 왼손타자라서 변화가 큰 의미는 없다. 흐름이 괜찮아서 이렇게 가게 됐다"고 했다.

키움 불펜진은 이번 가을야구 들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그러나 김동혁은 2차전에서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잡아냈다.

홍 감독은 김동혁에 대해 "기대가 컸다. 작년 후반기에 선발이 없을 때 대체 선발로 잘 던져줬다. 작년에 성장폭이 컸다. 올해는 등판 기회가 별로 없다가 후반기 9월부터 자기 모습을 되찾았다. 포스트시즌에서 기대하고 있었다"며 "어린 나이지만 자신있는 투구를 한다. 포스트시즌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키움의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안우진은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를 잡아낸 명실상부 키움의 에이스다. 올해 가을야구에서도 준PO 1차전과 5차전에 선발등판해 12이닝 2실점으로 KT의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 다만 최근 손가락 물집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홍 감독은 "(안우진의) 물집 부상에 대해 별다른 보고를 받은 건 없다. 올 시즌 풀타임을 뛰면서 투구수가 많은 데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며 "본인에게 큰 경험이다. 부상이 없다면 역할을 잘 해낼 것이다. 부상이 제일 큰 변수"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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