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이재형이 결혼을 앞두고 유쾌발랄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27일 13년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행복한 한 때를 담은 이재형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를 통해 이재형의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진 예비신부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시종일관 여유롭고 편안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만든다.
이재형은 소속사를 통해 "개그맨으로서 많이 웃기면서 살려고 노력했는데 결혼식 때는 못 웃길 것 같아 조금 아쉽다. 그래도 축하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결혼식을 올려보겠다. 앞으로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코미디를 끝까지 하며 잘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이재형은 심각한 건망증을 다룬 '희한하네' 코너로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웃찾사 300회 당시 출연진 중 최다 출연자라는 타이틀을 보유했고, SBS 희극인실 실장도 역임했다. 이후 무대를 tvN '코미디 빅리그'로 옮기며 인기를 이어왔으며 현재는 한현민, 정진욱과 '졸탄 극장', '졸탄의 어이없SHOW' 등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개그맨 후배의 소개로 만나 4년간의 진지한 교제 끝에 11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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