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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 탁, MC 스나이퍼 2차 디스…대마 흡연·여성혐오·음주운전 폭로
작성 : 2022년 10월 27일(목) 13:56

사진=탁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힙합 듀오 배치기 탁이 두 번째 디스곡을 발표하면서 MC 스나이퍼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26일 탁은 배치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못(mc sniper diss)' 음원을 공개하며, MC 스나이퍼의 대마 흡입, 음주운전, 여성혐오 등의 내용을 추가 폭로했다.

탁은 해당 곡 가사를 통해 "내가 담배도 못 피우는 사람. 내가 모태 금연인 건 우리 팬들도 다 아는데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대마로 어그로를 끌어요"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MC 스나이퍼가 맞디스곡으로 탁이 대마를 흡연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반박한 것이다.

이어 "저기 구석에서 숨어 '여자처럼 음모나 꾸민다' 가사 쓰는 여성혐오 MC"라고 지적했다. 또한 "음주운전 래퍼 니가 원존데? 이게 거짓말이면 전과기록 까 봐 언론에. 니 팬들도 걸러내는 건 삽시간 어쩔래"라며 MC 스나이퍼의 음주운전을 폭로했다.

이어 "손을 얹고 생각해 슈킹 1도 없어?", "니가 돈 때문에 고소당한 것이 몇 개", "저작권 누가 혼자 꿀꺽?", "니가 때려서 고막 나간 그 형은 지금도 약을 넣어"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마지막엔 "세상이 형 거 같아요? 악덕 갑질 폭언 폭행 조폭 암덩어리 그거 너 맞아. 한 번을 안 되네 구속"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덧붙였다.

탁과 MC 스나이퍼의 디스전은 지난 18일 발표한 탁의 '로스트(LOST)'란 곡에서 시작됐다. 탁은 전 소속사 대표인 MC 스나이퍼에게 폭언·폭행 및 열정페이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가사로 MC 스나이퍼를 저격했다.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던 MC 스나이퍼는 지난 25일 '관점'이란 맞디스곡을 공개, 탁의 뺨을 때린 것을 인정하면서도 탁이 대마를 흡연해 뺨을 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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