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살아있는 전설' 애덤 웨인라이트(41)가 내년 시즌에도 마운드에 오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7일(한국시각) "웨인라이트가 내년 시즌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뛴다. 2023시즌이 웨인라이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웨인라이트가 2023년에도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웨인라이트는 올해까지 17년 동안 세인트루이스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성적은 457경기 출전에 195승 117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다음 시즌 5승만 더 수확하면 2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올 시즌에도 웨인라이트의 활약은 이어졌다. 32경기에 나서 11승 12패 3.71의 평균자책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은 "웨인라이트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투수일 뿐 아니라 리더십도 훌륭하다"며 "그는 활력이 넘치는 선수다. 확실히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