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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레인저스 꺾고 UCL 5전 전승
작성 : 2022년 10월 27일(목) 09:37

나폴리 김민재(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민재가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소속팀 SSC 나폴리(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전 전승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아약스(네덜란드)를 4-2로 누르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나폴리(승점 15점)는 이로써 UCL 5전 전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7연승을 포함하면 공식전 12연승이다.

나폴리는 다음달 2일 펼쳐지는 리버풀FC(잉글랜드·승점 12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올 시즌 나폴리 이적 후 체력안배를 위해 한 경기를 결장한 것을 제외하고 전 경기 풀타임 활약 중인 김민재는 이날도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96회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99%를 달성했으며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4회, 슈팅 저지 2회를 기록했다. 가로채기와 슈팅 저지 횟수는 양 팀 통틀어 1위이며 공을 걷어낸 횟수도 센터백으로 합을 맞춘 레오 외스티고르(7회)에 이어 전체 2위였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67의 평점을 부여했으며 유럽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8점을 주며 김민재의 수훈을 인정했다.

나폴리는 전반 11분과 전반 16분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멀티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외스티고르가 머리로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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