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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치 20점' 우리카드, 시즌 첫 경기서 OK금융그룹 완파
작성 : 2022년 10월 26일(수) 20:3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시즌 첫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13)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1승(승점 3)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우리카드의 안드리치는 2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경복과 송희채는 각각 10점을 보탰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1세트 중반까지 OK금융그룹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나경복의 2연속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순식간에 18-14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안드리치의 공격 득점과 김지한의 블로킹을 보탠 우리카드는 1세트를 25-18로 가져갔다.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안드리치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7-3으로 앞서 나갔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안드리치의 서브 득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결국 2세트도 우리카드가 25-21로 따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 안드리치의 후위공격과 최석기의 연속 블로킹으로 4-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연이은 범실로 점수를 헌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간 우리카드는 3세트를 25-13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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