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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르팅전서 챔피언스리그 통산 20호골 도전
작성 : 2022년 10월 26일(수) 19:36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스) 통산 20호골에 도전한다.

내일(27일) 22-23 UEFA 챔스 조별리그 5차전에서 D조 선두 토트넘과 스포르팅이 맞붙는다.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챔스 두 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지 관심이 모인다. 승점 6점의 마르세유, 스포르팅과 승점 4점의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7점으로 D조 1위인 토트넘을 추격 중이다. 챔스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과 스포르팅의 맞대결은 27일 오전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이번 시즌 5골을 모두 홈 경기에서 기록한 손흥민이 홈팬들 앞에서 다시 득점할 수 있을까. 챔스 무대에서 19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자신의 챔스 20호골에 도전한다. 직전 챔스 경기였던 프랑크푸르트전에서 2골 포함 맹활약으로 POT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했던 손흥민이 좋은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지난 9월 스포르팅 원정에서 2-0으로 패배했던 토트넘은 D조 선두를 지키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설욕해야 한다. 홈 경기 이점을 가진 토트넘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2연패로 좋지 않다. 두 경기 모두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고, 공격진을 세 명으로 늘리기에는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전방에서 분투 중인 상황에서 연패를 겪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어떤 전술로 이번 경기를 시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별리그를 2연승으로 시작했던 스포르팅은 마르세유에게 두 번 모두 패배하며 3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연패와 함께 페드루 곤살베스와 리카르두 에스가이우가 직전 경기 퇴장 징계로 인해 결장하는 악재도 겹쳤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마커스 에드워즈 등 공격수들이 터져줘야 한다. 스포르팅의 공격진이 최근 두 경기 연속 2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의 수비를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시각 챔스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김민재의 나폴리는 조 1위를 굳히기 위해 레인저스를 불러들인다.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년 이후 36년 만에 11연승을 기록한 나폴리는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폴리 철벽' 김민재가 팀의 12연승을 이끄는 동시에 조 2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나폴리 대 레인저스 경기는 27일 오전 4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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