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체조협회가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9일 간 영국 리버풀에서 개최되는 제51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75개국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경기 성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단체 결승 상위 3개팀) 및 2023 세계선수권 출전권(단체 예선 상위 8개팀)이 배분될 예정으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은 2019년 대회에서 남자 단체 9위, 여자 단체 16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남자체조 선수단은 주 종목인 도마 종목에서 김한솔(서울시청), 이준호(전북도청) 선수, 마루 운동에서 김한솔(서울시청), 류성현(한국체대)의 결승 진출 및 메달 획득을 목표로 리버풀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종합 사상 최초로 일본을 제치고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 여자체조 선수단은 여서정(수원시청), 이윤서(경북도청)를 필두로 단체 순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각 도마 및 이단평행봉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예선 경기는 10월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여자 대표팀 경기가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 순으로 개최된다.
남자 대표팀은 10월 31일 오후 7시30분부터 링-도마-평행봉-철봉-마루-안마 순으로 경기를 치르며, FIG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선수단의 결승 진출이 예상되는 종목별 결승 경기는 11월 5일과 6일 오후 10시30분부터 오전 2시30분까지 이틀 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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