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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화랑' ATBO, '스맨파' 바타 손 잡고 신인상 노린다 [종합]
작성 : 2022년 10월 26일(수) 14:47

ATBO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ATBO가 21세기 화랑으로 변신해 빠른게 컴백했다.

ATBO(에이티비오)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시작(The Beginning: 始作)'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ATBO는 전작 활동 종료 1개월 여만에 '초고속' 컴백해 관심을 모았다.

석락원은 "첫 번째 데뷔 앨범 이후로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뵙게 됐다. 처음 하다 보니까 저희가 봤을 때 어떤 부분이 부족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데뷔 때는 경험이 없다 보니까 아쉬움이 있었다.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면서 좀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다시 발전시키기 위한 연습을 좀 많이 했다"고 말했다.

류준민은 "데뷔 무대에서 막상 카메라를 보면 거울을 보면서 연습할 때랑 다르더라. 그래서 표정 연습도 굉장히 많이 해봤고 또 춤적으로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서 연습도 열심히 했다. 어떻게 표현해야 우리의 것을 잘 나타낼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21세기 화랑'으로 파격 변신한 일곱 소년들이 끊임 없는 수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동양적인 멋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멤버들은 "신라시대 화랑은 아무나 못 들어간다고 들었다. 또 수련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화랑이란 소재를 21세기 버전으로 재해석해 ATBO 색으로 멋있게 만들어보면 색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21세기 화랑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안무는 Mnet '스트리트 맨 파이터'의 주역인 위댐보이즈(We Dem Boyz) 리더 바타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오준석은 "힘을 빼고 느낌을 줘야 하는데 데뷔 때 군무와는 다른 느낌이라 적응하기 힘들었다"면서 "바타와 함께하고 멤버들과 얘기하면서 조금씩 발전시켜 나갔다"고 말했다.

또 류준민은 바타와의 작업이 재밌었다고 회상하며 "'마 들어와라!'라고 사투리를 쓰시면서 남성적 바이브를 강조하셨다. 또 시선 처리나 고개 각도를 중요시 여기셨다. 저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연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TBO는 신인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멤버들은 "다음 앨범은 내년이 될 것 같다. 내년이면 모두가 성인이 된다. 아직 미숙하지만 성인이 됐다는 걸 풀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데뷔앨범으로 '개화'를 했고 이번에 '시작'을 했으니 앞으로도 ATBO의 과정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며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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