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조기 퇴근으로 징계 받은 호날두, 웃으며 맨유 훈련 복귀
작성 : 2022년 10월 26일(수) 13:2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경기 중 조기 퇴근으로 훈련 제외 징계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영국 맨체스터 인근 캐링턴의 구단 훈련장에서 진행된 1군 훈련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SNS를 통해 25일 진행한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가 웃으며 훈련하는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가 '조기 퇴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를 향해 "호날두에 이미 경고를 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고, 다음 라운드 첼시전 및 1군 훈련 제외 징계를 내렸다.

일각에서는 이 사건으로 호날두가 맨유와 함께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징계를 받은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 생활을 하며 항상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상대 선수들을 존중해왔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때로는 화를 이기지 못할 때가 있다"고 해명 글을 남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호날두가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건넸다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가 사과와 함께 팀을 위해 어떤 역할이든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호날두는 징계 종료 후 팀에 복귀했고, 남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오는 28일 홈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