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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라이프치히에 석패…UCL 16강은 확정
작성 : 2022년 10월 26일(수) 13:29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RB라이프치히(독일)에 덜미가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F조 5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2-3으로 졌다.

이날 결과로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불안한 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승점 3점을 수확한 2위 라이프치히도 3승 2패(승점 9점)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1점 차로 좁히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라는 평을 비웃듯 선제골은 라이프치히가 가져갔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 실바의 헤더를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걷어내자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재차 머리를 갖다대며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라이프치히는 전반 18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다비트 라움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4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도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모하메드 시마칸이 내준 낮은 크로스를 티모 베르너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격차를 유지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로드리고가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펼쳐진 G조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사이좋게 승점 1점 씩을 나눠가진 맨시티(승점 11점)와 도르트문트(승점 8점)는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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