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이 사랑을 전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사업장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치료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굿네이버스 고액 후원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된 윤성빈은 2018년부터 매년 소외된 아동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11월 19일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2000만 원을 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학대 피해 아동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윤성빈은 "아동학대 소식을 접할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든 아이들이 학대에서 벗어나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누구보다 도움이 필요한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윤성빈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굿네이버스는 전문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성빈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수상했다. 현재 '아이언빈 윤성빈'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TV조선 예능 '골프왕4' 등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