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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올 19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첫 승 달성
작성 : 2022년 10월 25일(화) 21:26

현대캐피탈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17-25 25-19 25-18)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승을 안고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반면 삼성화재는 안방에서 첫 패를 떠안았다.

현대캐피탈은 까메호(19점)를 필두로 허수봉(18점), 전광인(13점), 최민호(9점)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양 팀 최다 28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은 강하게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허수봉과 오레올이 맹활약하며 선봉에 섰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퀵오픈에 힘입어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수비가 흔들리며 2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집중력을 되살렸다. 세트 후반까지 17-17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연속득점을 성공시키며 25-19로 2세트를 따냈다.

결국 경기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10점 고지에 선착한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퀵오픈과 블로킹에 힘입어 멀찌감치 달아났다. 주춤한 삼성화재는 연달아 범실까지 범하며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여유가 생긴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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