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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플럿코, PO 2차전서 1.1이닝 6실점 4자책 '최악투'
작성 : 2022년 10월 25일(화) 19:28

아담 플럿코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플럿코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PO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4개의 볼을 뿌리며 1.1이닝 만에 8피안타 1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0-6으로 뒤진 2회초 마운드를 내려오며 개인 KBO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전날(24일) 열린 1차전에서 6-3으로 승리해 1승을 선점한 LG는 패배할 경우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리게 된다.

초반부터 불안했다. 김준완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이용규-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김혜성의 타석 때 포일이 나오며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김혜성(2루수 땅볼)-야시엘 푸이그(유격수 뜬공)는 차례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났다.

실점이 이어졌다. 2회 김태진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지영에게 투수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루를 맞았고, 송성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휘집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준완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이용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정후에게도 1타점 2루타를 맞은 플럿코는 김혜성의 안타 때 포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결국 6점을 내주고 말았다.

LG 벤치는 후속투수로 김진성을 불러올렸다. 김진성이 플럿코의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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